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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미's MOVIE

[한국] 미술관 옆 동물원(1998), 한국형 색감 맛집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1998

Art Museum By The Zoo, 1998

 

포스터

 

평점 : ★ (9)

스토리 : ★☆ (1.5)

영상미 : ★★ (2)

의미 : ★☆ (1.5)

연기 : ★ (2)

취향 : ★ (2)

 

 

안녕하세요 dear,blue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미술관 옆 동물원, 1998>을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옛날부터 외국 영화를 자주 본 탓에
한국 멜로는 멀리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한국 멜로를 찾아보게 되더라구요ㅎㅎ

이 영화의 따뜻한 색감과 재치있는 대사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여운이 남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도 가끔 생각날 때마다
맥주를 곁들여 이 영화를 보곤 해요.

그럼 이제 간단한 영화 소개를 해드릴게요.

 

 

 

주인공 소개

미술관 옆 동물원 / 춘희 (심은하)

이 영화의 여주인공 춘희에요.

이 영화의 명대사는 대부분
춘희가 담당하고 있어요ㅎㅎ

어딘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캐릭터에요.

춘희는 비디오 촬영기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결혼식 촬영 때 자주 마주치는 보좌관인
'인공(안성기)'를 짝사랑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대화도 한 번 해본 적이 없어

정말 혼자서만 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ㅋㅋ

뭔가 그런 춘희를 보면서
제가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저도 짝사랑 전문이거든요ㅎㅎ
말도 못걸어보고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미술관 옆 동물원 / 철수 (김성재)

철수는 군대에 복역중인 남자 주인공 이에요.

휴가를 맞아 군대 가기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 집에 찾아갔다가

이제는 춘희의 집이 되버린 것을 알게되면서
춘희와 철수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돼요.

솔직히 철수 캐릭터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에요.

약간은 무례한 면도 있고,
이미 세상사를 다 꿰뚫은 듯한 말을
늘어놓거든요.

하지만 춘희와 철수는
서로 반대의 성격이었기에
티격태격하면서도

이상한 동거를 계속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총평

미술관 옆 동물원 / 극중 시나리오(대본)

이 영화는 독특한 플롯을 가지고 있어요.

춘희는 공모전에 낼 대본을 쓰고 있는데요,

철수와 춘희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대본의 이야기도 함께 전개되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가
더욱 살아나더라구요.

 

 

 

 

 

제가 붙인 제목에 걸맞게
이 영화는 색감이 정말 예쁘게 나와요.

베이지톤의 배경에 노란색, 빨간색 등을 배치해서

서로 조화가 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이런 분위기는 한국의 80-90년대의 영화만이
재현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비오는 날이면 항상
이 영화가 생각나더라구요.

여유 있는 새벽에 이 영화를 보면
그 하루가 특별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에요ㅎㅎ

한국 멜로 영화 입문으로
<미술관 옆 동물원>을 추천드려요.

또 좋은 영화소개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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